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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증시 과열 우려 목소리

중국, 인도 등 신흥개발국가의 증시가 최근 급등하면서 증시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머징마켓 거품?'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머징마켓에 불고 있는 투자 열풍 현상을 경고했다.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제네랄(SG)은 최근 이머징마켓의 주식가치는 몇 년 전 연간 67%의 폭락 장을 시작했던 때와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고 지적했다. SG의 유럽증시 책임자인 앨라인 보코자는 "펀드매니저들은 이머징마켓의 주식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지금은 이머징마켓으로 들어갈 때가 아니라 이머징마켓에서 빠져나올 때"라고 주장했다. 케이즈노브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투자전략가인 로빈 그리피스 역시 "이전에 투자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중국과 인도 주식을 권하지 않겠다"며 "특히 (올들어 85%나 치솟은) 중국 증시는 한 차례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런던 비즈니스 스쿨의 엘로이 딤슨 교수가 53개국을 대상으로 최근 수십년동안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경제성장률 상위 그룹의 주가는 연평균 6% 상승한 데 반해 성장률 하위 그룹의 주가는 오히려 12% 상승했다. 이는 투자 수익이 경제성장률 외에도 시장 가치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딤슨 교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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