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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부동산 펀드 투자 기회 왔다"

마이클 헛진스 JP모간자산운용 글로벌 리츠 투자전략가 기자간담회

“지금은 18년 만에 찾아온 ‘글로벌 부동산 펀드’ 투자 기회입니다.” 마이클 헛진스(Michel Hudgins) JP모간자산운용 글로벌 리츠(REITs) 투자전략가는 9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09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경기가 서서히 회복함에 따라 부동산 가격도 바닥을 다지고 상승하는 초기단계에 들어섰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헛진스는 “부동산 리츠나 부동산 관련 회사 주식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고 경기 회복국면에 들어서면 더 높은 수익을 안겨줄 수 있다”며 “글로벌 부동산 펀드에 자산의 5~10%를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리츠는 주식이나 수익증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모집하고 실물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유가증권에 투자해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투자신탁 또는 부동산 투자회사를 말한다. JP모간자산운용에 따르면 유럽의 리츠 가격은 바닥권에 있고 중국 등 아시아도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회복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오피스 공급보다 수요가 커지며 공실률도 15%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다. 게다가 최근 2년 간 유럽 리츠가 105억 달러 상당의 자금을 조달한 것을 포함해 글로벌 리츠가 약 1,800억 달러에 달하는 건물을 구입할 정도로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는 중이다. 글로벌 리츠의 지난해 수익률도 2007년 고점 대비 38.2% 급감했지만 지난 3월 말 기준으로는 저점 대비 9.3% 반등한 상태다. 헛진스 투자전략가는 “부동산 시장과 리츠의 현금흐름이 증가하고 있고 배당금도 앞으로 5년 간 연 6% 정도씩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금은 2007~2008년과 달리 부동산도 주식, 채권과 함께 또 다른 수익 요소를 안겨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금리 상승과 긴축에 따른 리츠의 수익성 악화 우려에 대해서도 “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리츠의 수익률은 금리가 올라가는 초기에 떨어지지만 이후 실물 부동산 가치가 올라가면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인다”며 “아시아 긴축정책이 완화돼 아시아 부동산 시장의 상승이 일어나고 미국ㆍ유럽에도 영향을 주게 되면 부동산 시장은 ‘제2의 상승기’를 맞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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