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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식 비서실장 후임에 이병완 특보 유력

김병준 실장과 병렬검토속…25일 발표, 26일 업무시작

김우식 비서실장 후임에 이병완 특보 유력 이르면 다음주초 임명 권구찬 기자 chans@sed.kr 청와대는 사의를 표명한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 후임에 이병완 홍보특보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19일 "비서실장 후임으로 이 특보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며 "아직 최종 결정이 난 것은 아니지만 이변이 없는 한 이 특보로 낙점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후임 비서실장은 참여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는 오는 25일께 발표해 26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면서도 "이보다 다소 일찍 인선절차가 마무리될 수도 있다"고 말해 이르면 다음주 초 신임 비서실장이 임명될 것임을 시사했다. 비서실장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이 특보는 서울경제신문 정경부장을 거친 언론인 출신으로 참여정부 출범에 깊숙이 관여했으며 이후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ㆍ정무팀장 겸 정무기획비서관ㆍ홍보수석을 거친 '정무기획통'으로 평가되고 있다. 청와대는 교수 출신이면서도 정무감각이 뛰어나 노무현 대통령의 브레인 역할을 한 김병준 실장의 기용을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김 실장이 비서실장으로 이동하면 정책라인의 재편성에 부담이 된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이 특보가 급부상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입력시간 : 2005/08/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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