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LG전자 작년 매출 24조…사상최대

LG전자가 지난해 매출 24조6593억원, 영업이익 1조2497억원(이익률 5.1%)을 기록해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환율급락 및 내수침체, 원자재 가격상승 등 경영악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직전분기 보다 7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6조5213억원, 영업이익 949억원, 경상이익 82억원, 순이익 143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직전분기보다 매출액은 6.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순이익은 각각 73.3%, 98.1%, 52.8% 감소한 수치다. 또 전년동기 대비는 영업이익은 52.0%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20.4%, 순이익은 130.3%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에따라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2.2% 성장한 24조6593억원(수출 19조 5731억원, 내수 5조862억원)을, 영업이익은 17.7% 증가한 1조2497억원을 기록해 사상최대 실적을 올렸다. 지분법 평가이익 확대 등으로 경상이익은 전년보다 121.6% 급증한 1조8546억원을, 순이익은 130.3% 성장한 1조5262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정보통신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56.6% 증가한 9조232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휴대폰 매출은 전년대비 61.1%증가한 8조3512억원,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61%증가한 4400만대를 기록해 사업부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4분기에도 이동단말부문은 북미와 유럽에서 CDMA와 WCDMA의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12.4% 늘어난 2조56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단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9.4%에서 3.8%포인트 감소한 5.6%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올해 유럽 중심의 WCDMA 시장과 북미 GSM 시장 공략을 강화해 올해는 6200만대 이상의 휴대폰을 공급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미디어부문은 지난해 매출액 9조372억원, 영업이익 2892억원(이익률 3.2%)을 기록했다. 4분기는 자체 브랜드 노트북의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 물량 축소 등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2조3233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PDP·LCD TV 중심으로 디지털TV 매출이 전년 대비 55% 성장했으며 특히 PDP모듈은 전년 대비 68%가 성장했다. 어플라이언스 부문은 지난해 매출액 6조2156억원, 영업이익 4480억원(영업이익률 7.2%)을 기록했다. 그러나 4분기는 내수침체와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10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재경부문장(CFO) 권영수 부사장은 "지난해 내수경기 부진, 세계 IT경기 회복지연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승부사업에 마케팅 및 R&D 역량을 집중 투여해 이동단말, PDP, 디지털TV 등 주요제품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 대비 20% 정도 증가한 28조~30조원으로 제시하고 R&D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3조5000억원(시설투자 1조7000억원, R&D 1조8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LG전자는 올해 급성장하는 첨단사업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15%정도 늘어난 30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첨단 디스플레이분야와 이동단말의 연구개발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채용인원의 90%정도를 R&D인력으로 충원해 고부가가치, 핵심기술 분야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