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바텍은 전 거래일보다 750원(4.31%) 오른 1만 8,150원에 거래 중이다.
바텍은 전날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62% 증가한 5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14억 원으로 같은 기간 2.7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7.98% 오른 47억 원을 기록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Pax-I 시리즈의 매출 비중이 94%까지 증가하고 자회사인 레이언스의 원가율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인원 조정에 따른 고정비 감소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2·4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성수기 진입 효과 및 ‘Pax-I 3D Green’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바텍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한 543억 원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무려 480% 늘어난 8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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