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日기업 상장철회 러시

주가하락·규제피해 개인회사전환 급증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여파로 상장을 철회하고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하는 일본 기업이 늘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29일 보도했다. 저널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상장을 철회한 기업은 총 24개로, 지난해 13개사를 이미 넘었으며 97년 5개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기업합병이나 파산 등으로 상장 철회가 이뤄졌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우량 기업들이 개인기업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문은 이들 기업이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증시침체로 주가가 하락하자, 스스로 상장을 폐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 AGS 캐피털의 버얀 엔런 사장은 "주식시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상장으로 인한 각종 규제를 귀찮게 느끼는 기업이 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2003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기업이 상장철회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4일 미국에서도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곧 적용할 기업개혁법안의 강력한 처벌규정을 피하기 위해 상장철회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장순욱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