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대,장안평 시영 재건축 수주
입력1996-11-06 00:00:00
수정
1996.11.06 00:00:00
유찬희 기자
◎99년 7월 착공 아파트 2,654가구 건립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시영아파트자리 2만5천여평에 2천6백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타운이 조성된다.
현대건설(회장 정몽헌)과 현대산업개발(대표 유인균)은 컨소시엄을 구성, 동대문구 장안동 336일대 장안동 시영 1단지 아파트를 헐고 지상 26층 규모 25개동 총 2천6백54가구의 아파트와 상가시설 등을 건설하는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장안동 시영아파트1단지는 5층짜리 저층아파트로 10∼17평형 1천9백50가구로 99년 7월에 착공, 조합원분을 제외한 7백4가구는 99년 8월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는 ▲24평형 8백가구 ▲33평형 1천2백54가구 ▲43평형 6백가구 등이다.
현대아파트가 들어서는 곳은 경남관광호텔 뒤편으로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에서 걸어서 10분거리며 동부간선도로와 인접해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현대컨소시엄은 조합원들에게 평형에 따라 4천2백만∼6천만원의 이주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장안동 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건설업계가 올해들어 수주한 최대의 재건축사업으로 서울시내에서 보기드문 대규모 단지인데다 인접한 시영아파트 2단지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대형 건설업체간에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졌다.
현대는 쾌적한 주거공간과 고품질의 아파트를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 기존 50개동의 아파트를 헐고 대신 25개동만 건설해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단지를 공원화할 방침이다. 또 법정 주차면적의 83%를 지하 주차장에 할당, 지상 주차장의 비중을 줄이는대신 지상에는 앞마당 개념의 가족마당을 설치하고 순환산책로 및 조깅코스 등도 조성키로 했다.
또 전 가구를 계단식으로 설계하고 1개동에 1개 평형만을 배정키로 했으며 활용성이 떨어지는 지하공간은 주민 휴게실 및 독서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본 마감공사를 해줄 방침이다.
이밖에도 각동 1층 현관 출입문에 스테인리스 스틸 도어를 설치하고 거실과 방, 발코니 사이의 턱을 없애 필요에 따라서 공간을 확대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조합원이 입주하는 세대에는 뒷 발코니 보조주방과 가스전을 설치해주기로 했다. 오는 2002년 9월 입주예정이다.<유찬희>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