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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 녹지광장 만든다

서울시 마스터플랜 발표…역사·관광·녹지·산업 4대축으로 도심 재정비<br>서울역앞 고가도로 철거 후 2011년 재완공


동대문에 녹지광장 만든다 서울시 마스터플랜 발표…역사·관광·녹지·산업 4대축으로 도심 재정비서울역앞 고가도로 철거 후 2011년 재완공 이성기 기자 sklee@sed.co.kr 올해 안에 서울 4대문의 하나인 흥인지문(동대문)에 녹지광장이 조성된다. 또 안전진단 결과 철거 판정을 받은 서울역 앞 고가도로는 철거 후 오는 2011년까지 수려한 디자인의 신개념 고가도로로 새롭게 완공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방안을 담은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을 발표,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도심을 활성화시키겠다고 14일 밝혔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시는 도심을 역사와 관광, 녹지 및 산업을 특성으로 하는 남북 4대 축으로 나눠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역사문화축’인 도심 1축(경복궁ㆍ광화문∼세종로∼북창동∼남대문시장∼서울역∼남산)은 600년 고도의 숨결이 느껴지는 국가 상징가로 조성된다. 2009년 6월까지 세종로 중앙에 광화문 광장을 조성하는 것을 포함해 남대문시장 재정비, 북창동 관광특구 활성화, 서울역 광장 재정비 사업들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남대문시장에 대해서는 주민참여형 방식으로 내년 6월 정비계획 수립을 완료한 후 본격적인 정비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북촌ㆍ인사동ㆍ삼청동∼관철동∼청계천∼삼각동∼명동으로 이어지는 도심 2축은 역사ㆍ전통과 첨단공간이 공존하는 ‘관광문화축’으로 꾸며진다. 삼청동은 갤러리ㆍ카페 등 다양한 문화가 특화된 거리로 활성화하고 2009년 8월까지 낙후된 낙원상가에 대한 재정비계획이 마련된다. 도심 3축은 ‘녹지문화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창경궁에서 세운상가를 거쳐 남산에 이르기까지 모두 녹지로 이어져 북악산에서 관악산을 잇는 남북 육경(陸景)축으로 조성된다. 2015년까지 약 1조원 이상이 소요되는 녹지대 조성사업 비용은 인접지역의 도시환경정비사업 시행자들이 공공시설 설치비용 분담의 일환으로 부담하게 된다. ‘복합문화축’인 도심 4축은 대학로∼흥인지문∼청계천∼동대문운동장∼장충단길∼남산 구간으로 서울의 신성장동력 산업인 패션ㆍ디자인 산업의 메카로 중점 육성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남산 접근로 9개소 개선사업, 소파길 차선축소 및 산책로 확충사업 등에 내년까지 260억여원을 투자해 남산에 대한 시민 이용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은 도심 부활의 구체적 계획”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이를 통해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서울, 외국 도시가 벤치마킹하고 싶은 선진도시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6/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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