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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벤처도 對北투자 나선다

[인터뷰] 벤처도 對北투자 나선다권성문 KTB 네트워크 대표 북한지역에 대한 벤처투자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KTB 네트워크(대표 권성문·權聲文)는 29일 다음달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경협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전담팀과 전문펀드 결성 등을 통해 대북 벤처투자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특히 평양교예단을 초청, 오는 6월3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는 분단 이후 최대 규모의 남북 민간공연행사를 계기로 북한측과 다양한 투자 방안을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TB 네트워크는 북한의 경우 상대적으로 경쟁력있는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분야부터 투자를 모색하고 점차 범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북한은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 예술문화분야는 물론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등 정보산업 관련분야에서도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있어 국제경쟁력이 높다는 것이 KTB 네트워크의 분석이다. 이 회사는 남한의 우수한 기획력을 접목시켜 남북합작으로 우선 「아리랑」등의 영화를 제작,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KTB 네트워크는 이를 위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벤처분야 남북경협 전담팀 구성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일정 규모의 투자펀드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투자펀드는 리스크분산 등을 위해 미국이나 일본 등 해외자본과 공동결성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북한은 예술문화분야에서 양질의 인력을 확보하고 있어 우리의 기획력 등과 자금지원만 이뤄지면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 범위가 무궁무진한 대북 벤처투자는 평양교예단의 공연을 계기로 구체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B 네트워크는 특히 사업진척상황에 따라 權사장을 비롯한 회사 임원진의 방북을 통해 보다 다양한 투자 방안 마련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TB 네트워크는 최근 들어 애니메이션 업체에 대한 투자도 본격화하면서 예술문화관련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오고 있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입력시간 2000/05/29 18:1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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