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대회] 김미현등 27일 현대증권오픈 출전

[이번주 대회] 김미현등 27일 현대증권오픈 출전

10월 마지막 주인 이번 주에는 국내외에서 5개의 골프대회가 개최된다.

미국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세리(23·아스트라)는 27일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시스코월드챔피언십(총상금 76만5,000달러)에 미국대표로 출전해 일본대표인 구옥희와 신구대결을 펼친다.

그러나 김미현(23·ⓝ016·한별텔레콤)은 같은 날 제주에서 펼쳐지는 KLPGA투어 현대증권여자오픈(총상금 3억원)에 출전, 미국무대에서 갈고 닦은 샷을 국내 팬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이 대회는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활약중인 여자 스타플레이어들이 대거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펄신(33)과 내년도 풀시드를 확보한 장정(20·지누스), 박희정(20) 등이 모습을 드러내고, 로라 데이비스(영국)와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 레이첼 헤더링턴(호주), 리타 린들리, 샐리 디(이상 미국) 등 LPGA투어 멤버 13명도 우승 레이스에 가세한다.

또 지난주 기분클래식에서 3년만에 우승을 신고한 일본파 고우순(36)과 원재숙(31), 이영미(27), 이오순(28), 한희원(22) 등 5명도 출전, 국내파 정일미, 김형임 등과 치열한 우승다툼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경주(30·슈페리어)는 미국PGA투어 내셔널카렌탈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에 나가 2001년 시즌 풀시드권을 향한 투혼을 불사른다.

이밖에 김종덕(39·아스트라)은 26일부터 일본 효고현에서 열릴 필립모리스챔피언십(300만달러)을 시작으로 5주 연속 일본투어에 참가하며 송병주(26)는 아시아PGA투어 렉서스인터내셔널에 출전한다.

최창호기자

입력시간 2000/10/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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