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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소프트 인수.합병 주가상승 모멘텀 적어"<현대증권>

현대증권은 9일 액토즈소프트[052790]의 피인수설과 관련 "국내 서비스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이번 지분인수와 관련된 사업적인시너지효과는 단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이에 따라 액토즈소프트에 대한 '시장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전날 SK그룹을 비롯한 수 개사로부터 대주주 보유지분 양도 제의를 받았으나 현재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현대증권은 "액토즈소프트의 수익 기반이 국내보다는 해외(중국)에 집중돼 있어국내업체의 인수.합병을 통한 게임부문의 사업적인 시너지 효과를 단기에 기대하기어렵다"고 말했다. 인터넷기반 트래픽이 풍부한 업체로 피인수될 경우 게임 마케팅과 가입자 확보측면에서 유리해질 것으로 판단되지만 이 경우 현재 서비스중인 게임들보다는 향후 시장에 선보일 게임들에 적용될 것으로 보여 단기보다는 장기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중국에서 '미르의 전설' 시리즈 서비스가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성장 측면에서 다소 정체된 상황이고 새로 출시된 'A3'의 성장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여 성장성 측면에서 낙관적인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진단했다. 현대증권은 인수.합병이 가시화되더라도 단기적은 영업환경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이고 게임업체의 주가는 서비스중인 게임의 성장 여부에 달려있다는 점을 감안할때 주가상승 모멘텀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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