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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출이자 나중에 받는다

삼성생명은 다음달부터 실시되는 신규 기업대출에 대해 1개월씩 이자를 먼저 받던 종전의 선이자 수납방식에서 1개월이 지난 시점에이자를 받는 `후이자 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이자수납 방식의 변경으로 고객들은 앞으로 대출이자를 한달씩 늦게 냄으로써 연 0.04%의 금리인하 효과를 얻게 된다고 삼성생명은 말했다. 또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기업대출시 설정비를 한시적으로 면제해주고 ▲ 우량기업에 대해서는 네고금리를 적용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고객 서비스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선이자 방식으로의 전환으로 연간 10억원 규모의 이자수입감소가 예상되지만 기업대출 고객에 대한 보다 실질적이고 다채로운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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