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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인수] LG와 미국계 보험펀드등 3파전 예상

대한생명 인수전은 LG그룹과 프랑스 악사(AXA) 그리고 다크호스로 등장한 미국계 보험전문펀드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금융감독위원회가 8일 대한생명 공개경쟁입찰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LG그룹과 악사 그리고 회사명을 공개하기 거부한 미국계 보험전문펀드 등 모두 3곳이 제안서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대한생명과 인수협상을 벌이던 미국 메트로폴리탄사는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다 마감시한인 8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일본계 보험사도 대한생명보다는 신동아화재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위 관계자는 9일 『가격조건이 실망스럽다』며 『오는 12일 생보사 구조조정 추진위원회에서 제안서를 공식 검토한 후 가격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해 협상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최창환 CWCHOI@ 우승호 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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