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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반짝특수] 대형화재 여파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인천 인현동 호프집 대형화재 참사로 화재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소화기 등 화재방지용 제품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이와함께 불조심 강조의 달인 11월을 맞아 관공서와 기업별로 화재예방 활동을각별하게 벌이고 있다. 할인점 킴스클럽은 지난 10월 한달동안 점포당 평균 10여개를 밑돌던 가정용 소화기 판매량이 이달들어 10일까지 30여개로 3배가량 급증했다. 특히 1.5㎏, 2.5㎏,3.3㎏짜리 소형소화기가 잘 팔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소화기 특수의 직접적인 수혜자는 호프집 화재가 발생했던 인천지역의 유통업체들로 이중 킴스클럽 구월점과 연수점에서는 인천 화재여파로 이달들어 무려 80여개나 팔려 소화기 주문량을 대폭 늘리기까지 했다. 업체 관계자는 "씨랜드수련원에 이어 인천 인현동 호프집 등 최근 대형 화재가곳곳에서 발생하면서 소화기 구입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일부 매장에서는물량부족 현상까지 우려되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화재예방에 관심이 늘면서 휴대용 소화기인 `스프레이 소화기'(용량 420㎖)라는신제품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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