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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선, 광케이블 3천만불 美수출

LG전선(대표 권문구)이 미국 토신사업자에 3천만달러 규모의 광케이블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들어 미국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LG전선은 이달초 미국의 2대 통신 서비스 사업자인 MCI WORLDCOM社와 3천만달러 규모의 광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 12월에 컴캐스트사등과 5천만달러 상당의 광케이블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잇으며 올해 1월에도 미국의 3개회사에 2,500만달러 규모의 광케이블을 공급키로 한 바잇다. 이에 따라 LG전선은 최근 4개월간 미국에만 총 1억달러가 넘는 수주실적을 올리게 됐다. LG전선은 국내에서 광케이블 수요가 폭증하고 잇기 문에 이번 수주물량을 하반기부터 1년 6개월동안 공급할 예정이다. 또 LG전선은 해외에서 수주물량이 급속히 증가, 현재 생산능력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설비증설에도 적극 나서고있다. 이를 위해 현재 연간 180만화이버KM인 생산능력을 5월까지 300만화이버KM로 증설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미국등 선진국 광케이블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올해부터는 수출물량이 내수를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LG전선의 지난해 광케이블 수출액은 1,400만달러였으며 올해는 이보다 5배이상 늘어난 7천만달러고 계획하고 있다. 이중 미국시장은 전체 수출액의 절반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송영규 기자SKONG@SED.CO.KR 입력시간 2000/03/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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