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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핫라인 설치 아직 논의단계
입력2000-06-14 00:00:00
수정
2000.06.14 00:00:00
[남북정상회담] 핫라인 설치 아직 논의단계청와대 박준영(朴晙瑩) 공보수석은 14일 『서울-평양 정상간 핫라인 설치문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朴수석은 이날 오전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공식 브리핑에서 13일 정상회담 도중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간 직통전화 관련 언급에 대해 『그 필요성에 관해 의논해가는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金대통령의 순안 공항 도착 때 金위원장이 공항에 영접나온 데 대해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는 있었으나 생방송으로 행사가 중계되는 등 여러가지상황을 감안해 볼 때 영접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높았다』며 『공항 영접은 전적으로金국방위원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朴수석은 중국 신화 통신이 金대통령과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간 13일 회담에서 남북한간 철도 연결에 합의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평양=공동취재단
입력시간 2000/06/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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