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001500)은 18일 보고서에서 “1·4분기 원화대출은 중소기업 여신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1.9%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속도라면 올해 대출성장률은 예상치인 6%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신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7%대의 고금리 후순위채가 만기도래하는데 3%대로 재조달하면 약 0.04%의 순이자마진(NIM) 방어효과가 생긴다”면서 “절제된 판관비 성장과 순이익 성장으로 올해 연결 순이익이 전년대비 10.7%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기획재정부가 보유한 주식 오버행을 우려하지만 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되더라도 기재부 물량이 나올수 있는 비중은 0.9%로 물량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HMC투자증권은 기업은행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8,200원을 각각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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