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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사교육비 대책’ 교육주 꿈틀
입력2004-02-18 00:00:00
수정
2004.02.18 00:00:00
노희영 기자
수능시험을 교육방송(EBS) 강의에서 출제한다는 정부 방침이 발표된 뒤 관련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인 것은 온라인 교육주로 디지털대성이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 근처인 11.36%까지 올랐다가 이후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260원(4.55%) 오른 5,980원에 마감했다. 또 이루넷이 6.74% 상승했으며 한빛네트와 솔빛미디어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영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교육시장의 규모가 커진다는 측면에서 정부의 이번 발표가 온라인 교육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얼마나 차별화가 가능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업체별로 성패가 갈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위성방송에 대한 수요 증가로 한국디지털방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한국디지털방송의 대주주인 KT가 투자유가증권 가치 증대효과를 볼 것”이라며 “휴맥스ㆍ아이디스ㆍ이엠테크닉스ㆍ토필드 등 셋톱박스를 제조하는 업체들과 네트워크 관련업체인 다산네트웍스, 하나로통신 등 망 업체들도 부분적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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