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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리스크 고조] "긴장의 끈 놓지 않는다" 경제팀 주말도 비상근무

기재부 긴급간부회의 열어

상황별 컨틴전시플랜 논의

최경환(가운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북한 도발 이후 시장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는 대내외 돌발변수들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주말에도 비상경제팀을 가동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22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23일에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는 등 주말 내내 긴장의 고삐를 놓지 않기 위해 주력하는 모습이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최 경제부총리 주재로 1급 이상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해 북한 도발 이후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중국 경제 경착륙과 미국 금리 인상, 북한 도발 등 '복합 리스크'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상황별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을 논의했다.

관계기관 합동대책반에 따르면 북한의 포격 도발 이후 코스피와 환율 등 금융시장에서 다소 급변동이 있었지만 실물경기에는 별다른 이상징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투자심리 안정을 위해 외국인 투자가, 외국 언론사, 국제신용평가사 등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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