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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바둑영웅전] 아닌 것 같은데

제2보(9~22)

[韓·中·日 바둑영웅전] 아닌 것 같은데 제2보(9~22) 검토실에는 LG배의 해설위원인 최규병8단과 ‘검토실의 황제’라는 별명의 임선근8단이 아침부터 나와 있었다. 임선근은 3년 전에 창하오에게 2연승을 거둔 경력의 사내. 검토실에서 언제나 참신한 가상도를 제시하여 기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금은 9단에 올랐으며 한국기원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백16은 예정 코스. 부분적으로는 참고도1의 백1에 하나 보강해 두는 것이 정수지만 지금은 흑2로 밀리는 것이 통렬하므로 이곳부터 막고 본 것이다. 이렇게 되면 흑19로 움직인 것은 필연. 백도 20으로 차단한 것은 필연이다. 이 수로 참고도2의 백1에 단수치고 3으로 봉쇄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는 착상이지만 흑4 이하 8까지 되고 나면 백의 외곽이 허술하여 백의 불만이다. 백22가 놓이자 검토실의 임선근이 입을 열었다. “아닌 것 같은데….” “좀 고지식한 행마 같아.” 맞장구를 친 사람은 최규병. 같은 시간에 중국기원의 검토진들도 비슷한 얘기를 주고받았다. 백22로는 어떻게 두었어야 할까. /노승일ㆍ바둑평론가 입력시간 : 2005/07/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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