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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조 클럽] 철저한 현지조사로 맞춤형 전략車 출시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자동차 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와 환율효과에 힘입어 1조8,722억원의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현대차 울산 부두에 수출용 차량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맞춤형 전략車로 불황 뚫는다’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경영은 철저한 현지 시장 조사를 통한 현지 맞춤형 전략차종 출시가 기본골격이다. 현대차의 현지 맞춤형 상품은 각종 언론매체의 호평 등에 힘입어 세계 각지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높은 영업 이익 달성의 일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선봉에는 제네시스가 있다. 제네시스는 출시 첫해 언론매체 및 각종 인터넷사이트의 호평을 독점하다시피 하며 화려하게 미국 시장에 데뷔했다. 제네시스에 장착되는 타우엔진은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하는‘2009 10대 최고엔진(10 Best Engines of 2009)’에 올랐고, 제네시스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제네시스는 미국 대형차 판매가 급감한 가운데 지난해 총 6,167대가 판매됐으며, 올해에도 1월 1,056대, 2월 1,197대 등 인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인도시장을 독차지하고 있는 i10도 빠질 수 없다.현대차의 인도 스테디셀러 상트로보다 날렵한 외관 및 넓은 실내공간, 뛰어난 동력성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i10은 이미 지난해부터 인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iCOTY’ (Indian Car of the Year)의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되는 등 인도에서 실시되는 자동차 관련 5개 시상식 모두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i10은 지난해 인도시장에서 총 10만4,815대가 판매됐으며 올해에도 1월 9,116대, 2월 1만371대 등 총 1만9,490대가 판매됐다. 유럽, 아중동, 중남미 등 100여 개국에도 수출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4월 중국시장 시판에 들어간 준중형급 ‘위에둥’은 지난해 총 8만5,974대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도 1월 1만3,842대, 2월 1만3,887대 등 구형 아반떼 모델인 엘란트라에 이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국형 아반떼는 현지 소비자 및 자동차 전문가와의 설문 조사를 통해 중국인의 기호와 감성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디자인은 중국인이 좋아하는 유럽형 스타일에 현지고객 특성에 맞게 후드와 차체 높이를 높이고 대형 라디에이터그릴과 헤드램프 디자인을 보다 크게 변경하는 등 크고 화려함을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적용하지 않는 홍색과 짙은 커피색 등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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