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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재테크] 現거주 임대아파트 분양을

문>41세의 회사원입니다. 각각 8살과 10살된 아이가 있으며 아내(38)는전업주부입니다. 연봉은 3,000만원 수준이고 현재 임대아파트에 전세(3,450만원)를 살고 있습니다. 올 8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세금우대저축이 9,500만원(본인, 아내, 자녀 명의) 가량 됩니다. 또한 올 12월에 만기되는 근 로자 우대저축(3,000만원 가량)이 있고 주택청약저축은 현재 불입중입니다 . 보험은 10년만기 원금보장형 암보험에 월 4만5,000원씩 불입하고 있고 자녀안전보장보험에 각 2만원씩 넣고 있습니다. 현재의 자산 상황에서 부동산에 대한 적절한 투자방향과 내용을 어떻게 하 면 좋을지 자문을 구하니다. 특히 수도권이나 대전쪽 아파트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보험포트폴리오는 적당한지도 궁금합니다. 답> 상담자의 경우 내집마련의 실수요자 이면서 동시에 부동산투자 수익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실수요자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현실적인 소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위 사람의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무용담을 귀동냥 삼아 무리한 내집마련 계획을 세운다면 내집 마련기 간이 더 늦어지거나 매수시점을 놓쳐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종자돈의 규모, 자녀 교육문제 등을 고려해 상담자의 몸에 맞는 전략을 짜 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점입니다. ◇임대아파트 분양도 고려를=상담자의 경우 현재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어내집마련에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임대아파트의 경우 입주자에게 우선적으로 분양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임대아파트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분양가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일반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게다가 무주택자가 임대아파트(전용면적 25.7평 이하)를 분양 받을 경우 등록세와 취득세를 50~100%까지 면제 받거나 감면 받을 수 있습니다(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차이). 또한 임대아파트 분양을 받게 되면 장기저리의 융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임대아파트를 분양 받는다는 것은 봉급생활자에게는 가 장 확실하고 빠른 내집 마련의 지름길 입니다. 특히 임대아파트의 분양시점과 상담자의 목돈마련저축의 만기가 올해 말로 일치하기 때문에 자금계획이 수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임대아파트는 평수가 작고 향후 투자수익이 불투명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만 지금으로서는 수월하게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수도권 급매 아파트 노려볼 만=수도권 아파트를 매입할 경우 자산규모 및 연소득 등을 감안하여 장기적이면서도 철저한 자금계획을 세우는 것이중요합니다. 올해 경기도지역에만 약 20만 가구 이상 분양 예정에 있어 그 어느 때 보다도 내 집 마련이 쉬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분양가에 있습니다. 아파트 공급물량이 많다고 하지만 아직도 실수요자에게는 분양가가 턱없이 비싸다는 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부에서는 기존의 아파트값과 차이가 없거나, 더 높은 가격에 분양되고 있습니다. 분양가가결정되는 과정을 보면 객관적인 증가요인보다는 기존의 아파트가격에 ‘+알파’를 붙여 높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담자의 경우 청약통장 1순위 자격을 얻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급매로 나온 아파트를 대출 을 끼고 매입하는 방법이 자금운용과 재테크 측면에서는 유리해 보입니다. ◇장기보험 가입이 유리할 수도=상담자의 경우 현재 목돈마련 방법이 절세 상품 위주로 아주 우수하게 분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상품을 추가 가입하는 것보다 기존의 절세상품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해 보입 니다. 한편 보험가입의 경우 지금 가입하고 있는 보험만으로는 충분한 위험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필요한 추가 보장을 위해서는 종신보험가입이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보험료가 상대적으로비싸다는 점이 부담이 됩니다. 따라서 보험료 부담을 고려한다면 종신보험 보다는 필요한 보장을 따져 일정기간만 보장을 받는 장기 보험 가입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현시점에서의 자산규모, 직장 출퇴근,자녀교육 등을 감안하면 현재 살고 있는 임대아파트를 분양 받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내집마련 방법으로 생각되며, 향후 청약통장 1순위 자격이 생 기게 되면 수도권지역의 아파트 분양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 으로 생각됩니다. 고준석 /신한은행 PB 부동산재테크팀장 ‘실전재테크’는 독자 여러분의 재테크 상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명재테크 전문가들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독자 여러분이 부자가 될 수 있도록 재테크 컨설팅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컨설팅을 원하시는 분은 자신의자산운용 현황과 궁금한 점을 적어 E-메일:what@sed.co.kr 또는 skdaily@hanmail.net으로 보내주세요.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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