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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빚 증가속도 너무 빠르다"

한은 금융경제연 보고서<br>IMF이전 GDP의 10%이하서 올 35.6%로 치솟아 한계 수준<br>채무비율 1%P 상승땐 금리도 0.01%P 올라


SetSectionName(); "나랏빚 증가속도 너무 빠르다" 한은 금융경제연 보고서IMF이전 GDP의 10%이하서 올 35.6%로 치솟아 한계 수준채무비율 1%P 상승땐 금리도 0.01%P 올라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정부지출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20% 수준일 경우 최적의 국가채무 비율은 40%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국가채무 비율이 1%포인트 상승하면 금리는 0.01%포인트 상승하는 구축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증가속도 우려되는 국가채무=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은 1일 '사회후생 극대화를 위한 국가채무 수준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내고 우리나라의 국가채무 비율이 지난 2000년 들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채무는 1997년 외환위기 이전까지 10% 이하에 머물렀으나 2000년 초반 20%대로 뛰었고 2006년 이후에는 30%대로 급상승 중이다. 특히 2002~2007년에는 국가채무가 무려 165조3,000억원이 증가했다.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69조원, 공적자금의 국채전환 52조7,000억원, 일반회계 적자보전 29조2,000억원 등이다. 지난해 말에는 국가채무가 308조3,000억원으로 GDP 대비 30.1%에 달했고 올해는 무려 35.6%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임진 금융경제연구원 국제경제연구실 과장은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91.6%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나 증가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가채무의 최적규모는?=최적의 국가채무 비율은 정부지출이 늘어날수록 함께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GDP 대비 정부지출 비율이 15%, 20%, 25%로 변화할 경우 최적 국가채무 비율은 30%, 40%, 50%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2007년 정부지출 평균은 18.7%다. 이는 앞으로 저출산ㆍ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정부지출이 크게 증가할 게 뻔한데 이를 위해서는 대규모의 세금증액보다는 국채발행을 통한 국가채무 의존도를 보다 크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국가채무 증가시 금리도 상승=보고서는 국가채무의 비율이 커질수록 금리상승을 초래해 구축효과(확대재정정책이 이자율 상승을 통해 민간소비와 투자를 위축시키는 현상)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는 국가채무비율이 1%포인트 상승할 때 금리가 평균적으로 0.01%포인트 상승하는 구축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채무 수준이 우리보다 큰 선진국이 국가채무 비율이 1%포인트 증가하면 장기국채 금리가 0.01~0.06%포인트 상승하는 것에 비해서는 구축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국가채무가 낮은 수준일 때는 국가채무가 금리에 상대적으로 작은 영향을 주지만 국가채무가 증가할수록 금리에 미치는 구축효과의 영향도 점차 커진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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