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북한 나선시에도 김일성·김정일 동상 세워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을 앞두고 나선시에 김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을 세웠다고 노동신문이 4일 보도했다.

전날 진행된 동상 제막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당비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등이 참석했다.

신문은 대형 잔디밭이 조성된 대지의 언덕 위에 나란히 선 채 미소를 띠고 있는 김일성 부자 동상의 모습을 사진으로 실었다.

김 상임위원장은 제막사에서 김일성·김정일의 유훈대로 강성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끊임없는 영웅적 위훈을 창조하여 나선 시의 경제무역지대 개발과 활성화에서 획기적 전환을 일으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동상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이름으로 된 꽃바구니가 놓였다.



북한은 김 제1위원장 집권 후 각종 정치적 기념일이나 주요 도시, 장소에 김일성 부자의 동상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자강도 강계시, 함경남도 함흥시, 강원도 원산시 등 지방의 주요 도시에 김일성 부자 동상이 건립됐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김정일 위원장의 최고사령관 추대 23주년을 맞아 제526대연합부대 지휘부에서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이번에 나선 경제특구가 위치하고 외국인의 왕래가 잦은 나선시에 동상을 세운 것은 김 제1위원장의 집권 이후에도 북한 체제가 여전히 공고하다는 것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