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전문 국내브랜드인 트렉스타는 신제품 '네스핏(nesTFIT)'으로 세계 3대 스포츠용품 박람회인 'ISPO 차이나'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4~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ISPO 차이나는 미국 아웃도어 리테일쇼, 유럽 아웃도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용품 박람회로 꼽힌다. 세계 21개국 300여개 유명 스포츠업체가 참가해 스포츠용품 및 패션의 최신기술과 소재, 완제품 등을 선보인다. 이번 ISPO 차이나의 신발경진대회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노스페이스와 블랙야크, 콜럼비아, 밀레 등 14개 세계 유수의 브랜드가 참여했고 심사위원들이 브랜드별 출품 신발을 3개월 동안 착용한 뒤 평가를 내리는 방식으로 까다롭게 진행됐다. 대상을 수상한 네스핏은 인체의 발과 가장 비슷한 모양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개념의 신발로 착용감과 디자인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지난해 첫 출시된 네스핏이 09년 부산에서 열린 국제첨단신발경진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ISPO 차이나에서도 신발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면서 "유럽과 미주 등으로 수출을 늘려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렉스타는 미국과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유럽 등과 동시에 오는 19일 국내에서 네스핏 론칭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