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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내년턴어라운드"

대우證, 투자의견 '매수'유지

부진한 3ㆍ4분기 실적 성적표를 내놓은 엔씨소프트가 내년부터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8일 대우증권은 “3ㆍ4분기는 신규 게임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그러나 4ㆍ4분기 실적은 반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지난 9월부터 ‘리니지1’의 PC방 점유율이 정상화됐고, 신규 게임 ‘타블라라사’ 매출액 계상, 마케팅 비용 감소 등을 꼽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6개월 목표주가는 기존 10만5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본격적인 실적개선 시기는 내년 1ㆍ4분기~2ㆍ4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아이온의 상용화가 예정된 내년 2ㆍ4분기 전까지는 단기적인 모멘텀이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메리츠증권도 아이온 상용화에 대한 초기 반응을 확인하기까지 관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씨티그룹도 “이달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타불라라사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아이온 서비스가 내년부터 개시되는 등 향후 전망은 밝다”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UBS증권은 “엔씨소프트가 중국 샨다에 아이온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주고 샨다는 엔씨소프트의 중국법인인 엔씨소프트 차이나의 지분 30%를 인수했다”며 “향후 중국 내 탄탄한 유통채널을 가진 샨타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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