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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대우건설 인수자 자금지원"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br>"해외금융사 2~3곳 M&A"

민유성 회장

산은금융지주가 쌍용자동차와 대우건설의 인수주체에 진정성과 펀딩 조성능력이 있을 경우 인수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지주회사 상장 이전에 2~3개의 해외 금융회사를 인수합병(M&A)하기로 했다. 민유성(사진)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2일 산은금융지주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기업들의 M&A시 상업성과 정당성이 담보된다면 인수주체에 자금지원을 할 수 있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 회장은 "쌍용차의 경우 오는 6일 회생계획안이 통과되면 M&A를 통해 자금이 들어오는 것이 가장 좋은 생존방안"이라며 "쌍용차의 경쟁력과 성장을 도와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매입주체가 나온다면 인수자금과 설비투자비, 신차 개발비 등의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매각에 대해 그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돌발변수가 없는 한 올해 말까지 재무개선 약정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대우건설을 올해 안에 매각하는 것을 포함해 금호그룹의 구조조정이 확실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GM대우와 관련해서는 "GM이 추가적인 증자나 장기회생 플랜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채권단 차원에서 추가적인 증자나 자금지원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민 회장은 해외 금융회사의 M&A를 통해 아시아 진출거점을 확보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그는 "수신기반 확대를 위해 정부와 국내외 은행의M&A를 의논하고 있다"며 " 특정 은행만을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으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는 수신기반 확보 목적 외에도 그룹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 M&A 방안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며 "추가로 다른 금융 분야에 진출하는 것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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