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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국방장관회담 19일 워싱턴에서 열려

군사훈련 사전통보가 주요 의제 될 듯<br>북핵문제도 논의

미국과 중국 국방장관이 오는 1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양국간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양국 국방부는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과 창완취안 중국 국방부장이 19일 워싱턴DC 펜타곤에서 회동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주요 2개국(G2) 국방수장은 지난 4월 북한발 위협 대처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전화 통화한 적은 있으나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동에서는 지난 6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합의한 양국 간 군사 부문 협력 증진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간 첨예한 이슈인 사이버 해킹 공방을 비롯해 북한 핵ㆍ미사일 프로그램, 남중국해 및 동중국해 영토 분쟁, 미사일 방어 시스템 등의 지역 현안도 주요 회담 의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회동에서 양국간 군사협력의 구체적인 방안이 도출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8일 양국 군부의 신뢰가 정치 ㆍ경제 분야에 비해 많이 뒤처져 있는 만큼 우선은 신뢰형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군사평론가인 웨강은 “양측이 주요 군사 활동에 대해 상대방에 통지해주는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어떤 것이 '주요 군사활동'에 해당하는지 합의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헤이글 장관과 창 부장은 회동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회담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창 부장은 워싱턴DC 방문에 앞서 하와이주에 있는 미군 태평양사령부를 찾아 새뮤얼 라클리어 사령관을 만나고 콜로라도주에 있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AADC) 및 북부사령부에서 찰스 자코비 사령관과도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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