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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사내업무 개선 제안활동 평가 전남본부 12년째 `부동의 1위`

일러스트 요망 KT전남본부가 91년부터 2002년까지 무려 12년 동안 업무개선을 위한 제안활동 사내 평가에서 부동의 1위인 `최우수본부` 타이틀을 독차지해 화제다. KT 사내에서 `제안활동 평가는 하나 마나 KT전남본부(본부장 선명규ㆍ사진 )가 일등`이라는 등식을 만들어낸 KT전남본부의 직원들이 지난 한해동안 제안한 건수는 모두 6만3643건. 1인당 연평균 21건에 달한다. 직원 한 사람이 업무 개선을 위해 한 달에 거의 2건 정도를 제안한 셈이다. 이 같은 왕성한 제안활동은 예산절감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로 이어져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KT전남본부는 직원들의 제안을 밑바탕으로 해서 전국 최초로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10초 이내에 실시간으로 인터넷 전송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ADSL 속도 자동검색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전 사내에 보급해 ADSL 이용고객에 대한 사전서비스를 할 수 있게 했고 년간 17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KT전남본부 직원들의 이 같은 노력은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도 반영돼 KT전남본부가 2002년 경영실적 종합평가 전국 최우수본부로 선정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선명규 KT전남본부장은 “직원들이 고객만족과 최상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비효율적인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에도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고객위주로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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