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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깜짝 실적'

1분기 순익 21억弗로 24% 늘어


세계 최대의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기술주에 팽배해있던 투자자들의 우려가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주 IBM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정보기술(IT) 업종의 둔화 가능성이 크게 제기됐었다. 인텔은 19일(현지시간) 올해 1ㆍ4분기 순이익이 21억5,000만달러(주당 34센트)로 작년 같은 기간의 17억3,000만달러(주당 26센트)에 비해 24.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 1ㆍ4분기 매출은 94억3,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80억9,000만 달러에 비해 17% 늘어났다. 인텔의 이 같은 실적은 ‘총 93억1,000만 달러의 매출에 순이익은 주당 31센트에 그칠 것’이라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보다 좋은 것이어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인텔은 올해 2ㆍ4분기 매출이 86억~9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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