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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주 '한반도 종단철도 추진' 타고 씽씽

대호에이엘 등 동반 상승

북한이 남북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관 부설과 한반도 종단철도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철도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호에이엘(069460)은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14.78%)까지 오르며 1,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지아이블루(032790)(8.48%), 대아티아이(045390)(6.05%), 비츠로시스(054220)(1.75%), 세명전기(017510)(1.33%) 등 철도 관련주들도 상승했다.

철도 관련주들이 이날 일제히 상승한 것은 북한 사회과학원 학보 최신호에 실린 '동북아시아 경제협력의 발전과 조선반도'라는 논문을 통해 철도 등 개발계획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대호에이엘은 철도 관련 이슈가 나올 때마다 '철도 테마주'로 조명을 받고 있다. 각종 철도 차량의 알루미늄 몸체를 임가공해 납품하는 회사로 지난해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096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이다. 대아티아이는 철도 신호 제어 시스템 업체로 지난해 3·4분기까지 매출액 542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지아이블루는 철도 궤도, 전력증폭기 등을 제조하는 철도공사 전문업체로 지난해 3·4분기까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41억원, 영업이익 4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세명전기는 고속철도에 사용되는 자동장력조정장치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북한이 두만강 지역을 개발하고 시베리아 횡단철도 등을 건설할 계획이라고는 하지만 그 영향이 언제 국내 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남북 경협주처럼 테마성으로 묶여 주가가 짧은 기간에 급등하고 빠지기 쉬워 안전한 투자를 위해서는 재무제표 실적 등을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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