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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즐기는 홍삼 뜬다

스틱형 농축액·어린이용 음료 등 휴대^편의성 높인 제품 잇단 선봬


홍삼 닭가슴살 샐러드, 홍삼 비빔국수, 홍삼 수제비… 대표적인 생활정보공유 인터넷 커뮤니티인 '레몬테라스'에 소개된 메뉴들이다.

KGC인삼공사는 이달 초 신제품 '홍삼쿨'을 출시하고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레몬테라스에서 홍삼쿨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체험단 200명을 모집해 제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레시피를 공모한 후 우수 사례를 선정해 이를 소개하는 책자를 9월 중 발간할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찬물에 잘 녹아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제품 특징을 요리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홍삼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홍삼시장 규모가 지난 2011년 1조 3,000억원에서 지난해 1조 2,500억원으로 소폭 줄어든 데 이어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정체 상태에 머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불황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도 등산ㆍ캠핑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겨냥해 휴대성ㆍ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출시해 홍삼 수요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KGC인삼공사는 홍삼쿨을 비롯해 스틱형 홍삼농축액 제품인 '홍삼정 에브리타임', 티백 제품 '맑게 우려마시는 홍삼' 등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1년간 누적 매출은 70억원으로 이 중 면세점에서의 매출이 절반 가까운 33억원을 기록했다. 다른 제품의 경우 면세점 매출 비중이 약 1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해외여행ㆍ출장 등을 떠나는 여행객들을 중심으로 간편한 홍삼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

홍삼전문기업 천지양은 스틱형 홍삼농축액 제품인 '홍삼정 에스'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중 스틱형 젤리 제품인 '천지양 젤리진'을 출시한다. 천지양 젤리진은 홍삼 특유의 쓴맛을 없애고 딸기ㆍ오렌지ㆍ파인애플 등 과일맛을 추가해 어린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천지양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50% 수준이었던 휴대용 홍삼 제품군 비중이 올해는 70% 이상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웅진식품은 지난달 어린이 홍삼음료 '발삼 키플러스 오렌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뚜껑이 달린 빨대 일체형 스마트 파우치 용기를 사용해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한국야쿠르트도 이달 중 50ml 소용량 단위 용기로 휴대성을 높인 '한진생 발효홍삼K'를 출시할 예정이며 동원F&B는 회식이 많은 직장인들을 겨냥한 캡슐 제품인 '회식의 신'을 9월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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