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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판매실적 급감
입력2006-12-06 16:47:37
수정
2006.12.06 16:47:37
집값 급등·e모기지론 중단 영향 두달째 내리막길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시가 6억원 이하의 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실적이 지난 11월 들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11월 중 보금자리론의 공급실적은 1,232억원(1,606건)으로 10월의 1,246억원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으며 오프라인 상품보다 0.3%포인트 금리가 저렴한 온라인 전용 상품 e-모기지론이 판매됐던 9월의 1,872억원보다 큰 폭으로 낮아졌다.
주택금융공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주택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보금자리론 대출대상 주택이 줄어들고 있고 금융회사들이 변동금리 대출상품 위주의 마케팅을 펼치면서 실적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오는 26일 판매재개를 목표로 1일부터 하나은행과 e-모기지론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산개발에 착수했다. 금융권에서는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 경쟁력이 높은 e-모기지론의 판매가 재개되면 수요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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