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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젊어졌다

채경수 조사국장·김덕중 대전청장등 인사단행<br>행시 21회 물러나고 23회아래 핵심 포스트로

국세청이 젊어졌다. 국세청은 차장ㆍ서울지방청장ㆍ중부청장 등 1급 인사에 이어 31일 조사국장을 포함, 지방국세청장과 각 국장들의 전보 인사를 일부 단행했다. 조사국장에는 채경수 대구지방청장이 발탁됐고 대전지방국세청장에는 김덕중 서울청 조사1국장, 광주지방국세청장에는 김광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대구지방국세청장에는 서현수 서울청 조사2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에는 김창환 국세청 근로소득지원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국세청의 꽃’인 본청 조사국장에 앉은 채 국장은 부산에서 태어나 경남고와 동아대 법대를 졸업한 뒤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 본청 법인납세과장 등을 거치면서 법인세원 관리의 전문가로 꼽혀왔다. 이번 인사에서는 특히 수년 동안 국세청을 주름잡아왔던 행시 21회들이 물러나는 대신 23회 아래가 핵심 포스트에 오르면서 세대교체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준성 부동산납세관리국장과 김영근 근로소득지원국장도 행시 23회이고 이현동 서울청장과 동기인 조홍희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김연근 서울청 조사4국장은 24회로 핵심 대열에 들어섰다. 이번 인사에서는 특히 국세청의 ‘차기 파워 인맥’으로 거론되는 27회가 전면에 부상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전지방국세청장에 임명된 김덕중 서울청 조사1국장은 27회의 선두주자로 꼽혀왔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밖에 7급 출신인 서현수 서울청 조사2국장이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육사 출신의 김광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이 광주청장에 발탁되는 등 비고시 출신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한편 국세청의 조직과 인력개편을 골자로 하는 ‘국세행정 선진화 실무 태스크포스’가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주관으로 구성돼 이르면 2009년 상반기에 다시 한번 대폭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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