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올 하반기에 승부 걸어라" 취업난 심화속 채용시장 불안정구직 7 계명 홍재원 기자 jw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하반기 공채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취업 전략을 잘 세우지 않으면 이번 가을에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2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하반기 채용에 나서는 기업이 전체의 45.6%로 절반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운 시기, 구직난을 뚫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만병통치약은 없지만 하반기 채용 특성에 맞춘 몇 가지 대비가 필요하다는 게 취업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올 하반기에 승부수 던져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채용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특히 중견ㆍ중소기업 쪽은 심각하다. 중소기업은 상반기 채용이 지난해보다 37.1% 줄었고 하반기도 비슷하게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취업난이 쉽사리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채용시장이 불안정해 이번 하반기에 전력을 다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각오로 취업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나마 대기업 채용은 2.7%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대기업 입사를 노린다면 더욱 이번 하반기에 입사 목표를 두고 승부를 내야 한다. ◇영어 말하기 능력 필수=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의 중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는 추세다. 특히 영어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하지만 평가 방식은 토익으로 대표되는 공인 성적 대신 영어 말하기 시험이 확산되고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삼성그룹이 ‘오픽’과 ‘토익 스피킹테스트’를 도입하는 등 대기업의 31.1%가 말하기 시험을 전형에 반영한다. 영어권 드라마를 자주 시청하고 영어로 자신의 의견을 정리해두는 습관을 들이면 큰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와 함께 제2외국어에 자신 있는 구직자라면 미리 공인 점수를 확보해두면 인사담당자들의 눈길을 끈다. ◇‘스펙’보다는 경험쌓기 관리해야= 기업들은 지원자의 ‘스펙’(학력, 학점, 각종 공인점수 등)으로는 볼 수 없는 숨겨진 인재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면접형태가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을 대비하기가 까다롭다. 하지만 동아리 활동, 각종 토론회와 봉사활동, 배낭여행 등 도서관 밖에서 경험할 수 있는 대외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인성과 매력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신입사원 선발의 경우에도 어느 정도 직무 경험자를 원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각종 인턴ㆍ계약직 근무 경험을 틈틈이 쌓으면 유리하다. ◇입사 목표기업을 좁혀라= 기업별로 채용방식과 절차가 세분화되고 있어 여기 안되면 저기 식의 문어발식 접근은 될 취업도 안되게 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모집규모가 작을수록, 기업 인지도가 높을수록 최종합격자 분포가 서울소재 또는 일부 지방 국립대 출신으로 국한되는 경우가 많다”며 “무분별한 지원은 심적 포기상태를 유발하는 만큼 희망 기업군과 지원기업에 맞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동종 업종을 2개 이상 지원할 경우 반드시 첫 번째 기업에서 탈락한 이유를 분석해야 다음 지원 기업에서 고배를 마실 확률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말자. ◇늘려 뽑는 업종 노려보라= 올 하반기에는 업종간 부침이 유난히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채용이 좋을 것으로 보이는 업종은 석유화학과 식음료. 인크루트에 따르면 석유화확은 총 1,697명을 뽑을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19.5%가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식음료도 17.3%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6%)과 금융(5.9%)도 노려볼 만하다. 반면 섬유, 제지, 고무 등 기타제조 분야와 물류운수, 자동차 업종은 채용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구직자의 집중적인 준비가 요구된다. ◇다시 필기 시험이다= 과거 채용과정에서 중요 비중을 차지했던 필기시험이 다시 강화되는 기류가 역력하다. 서류전형과 면접 등에서 인재를 가려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동아제약은 한자시험을 치른다. 언론사와 방송사, 일부 공기업은 한국어능력시험 성적을 요구한다. GS칼텍스는 역사시험을 도입했다. 구직자들은 입사 희망기업의 필기전형을 집중 대비할 필요가 있다. ◇자신감은 취업 성공의 필수요건= 대부분 대졸 신입사원 지원자의 경우 여러 번 탈락하게 되면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어떤 경우에서든 자신감을 잃어버리면 취업 재수생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며 “적은 자신의 내부에 있다고 생각하고 탈락에 연연하지 않고 빨리 새 목표를 찾는 자신감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조직적응력·협동심이 '바늘구멍'뚫기 관건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올 하반기에 승부 걸어라"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자기소개서·면접, 유의사항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SK, "면접서 소신 명확히 밝히면 굿"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삼성, 한자 2~3급 보유자는 가산점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LG, 원어민 인터뷰·실무능력등 중요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현대·기아차, 인·적성검사 통해 역량 평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포스코, 다양한 봉사경험 쌓으면 유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GS, 국사 능력시험 국내 첫 도입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금호아시아나, 1차 전형과목에 한자시험 포함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롯데, 해외분야 중심 외국어 면접 강화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진, 영어·집단토론 면접비중 확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두산그룹, 자체 설계한 '발표면접' 시행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현대중공업, 이공계 출신엔 공학시험 추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동국제강, '글로벌 역량'이 중요 판단 기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동부그룹, 창의적 도전·전문성 집중검증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현대그룹, 블라인드면접 통해 다각 평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STX그룹, PT·인성등 면접 대폭 강화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효성, '엉뚱한 질문'으로 창의성 평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동아제약, 입사원서 반드시 한자로 써야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미약품(주), 영상·사진등 UCC 평가 도입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우리은행, 학력·연령제한 없이 '열린채용'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국민은행, 학벌보다 자질·역량평가 중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신한은행, 금융 관련 자격증 갖추면 유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외환은행, '백면서생'보다 실무형 인재 선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기업은행, 조직 친화력·배려심 갖춰야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산업은행, 패기·열정 갖춘 전문금융인 요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대우증권, '고객 지향정신'에 최우선 가치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미래에셋, 작년과 달리 금융 자격증 우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 참석자에 가산점 부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굿모닝신한증권, 성장 가능성·조직 적응력 초점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CJ, 역량면접·영어말하기 시험 중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신세계, 1차 면접서 에세이 쓰기 평가 실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웅진, 자기소개서 반영비율 80% 넘어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솔, 창의력·세계화 관련 질문에 면접 중점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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