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배우 숀 펜 ‘이라크 특파원’

연기파 미국 배우이자 반전 운동가로 알려진 숀 펜(42)이 다시 한번 이라크를 방문해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기자로 활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일간 샌 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편집장이자 숀 펜의 오랜 친구인 필 브론스타인은 최근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숀 펜의 기사가 샌 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게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숀 펜은 지난 번 이라크 방문 후 쓴 글에서 바그다드 사람들의 삶의 단면을 날카로운 눈으로 그렸다”며 “그가 이라크에 다시 가게 되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폭력보다는 이라크 인들의 일상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숀 펜은 지난 해 12월 이라크를 방문한 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추진하는 이라크 전쟁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이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