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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 산업을 키우자] 6. 세우산업

세계최고 리니어모터 개발 도전세우산전(대표 강준수 www.sewoomotor.com)이 2003년까지로 계획하고 있는 초고속ㆍ정밀 리니어(Linear)모터가 완성되면 우리나라도 세계와 당당히 어깨를 겨룰 수 있는 모터생산국이 된다. 이회사가 지난해 연말부터 자석개발을 책임진 자화전자㈜와 함께, 산업자원부 산업기반기술개발사업의 자금지원으로 개발중인 이 제품은 반도체 장비 및 이송용으로 최대속도 4m/s, 정밀도 0.5㎛, 연속출력 3,000N급 리니어모터 및 최대 자기에너지적 45MGOe급 고성능 희토류자석. 일본 등 몇 개국만 생산 할 수 있는 제품으로 현재 우리나라는 전량 수입중이다. 산업이 고도ㆍ정밀화됨에 따라 정밀기기 분야의 핵심요소인 구동부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직렬구동으로 변하고 있다. OA기기, 엘리베이터, 열차등의 운송시스템, 물류반송장치 등의 정밀제어기기에 사용되는 위치제어시스템은 종래에는 DC(AC) 서보모터나 스테핑 모터를 사용했으나 이 경우 리드스크류를 사용하거나 타이밍벨트를 사용하는 메커니즘 구성으로 기기의 구조가 복잡해지고 신뢰도가 낮아지며 반복정밀도를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 기기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직선운동의 리니어모터를 사용하여 직접 제어하는 방식을 사용하게 되었으며 국내에서도 칩마운트나 반도체제조라인 등 고정밀도를 요구하는 장치에 점차 보급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국내의 경우 기반기술이 취약한 상태며 극히 일부 시스템 업체에서 리니어서보 시스템을 이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희토류 영구자석은 고출력 및 정밀제어 구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부품으로 비용측면에서도 총재료비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희토류 영구자석의 생산은 일본, 중국 및 미국이 주도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풍부한 희토류 원광을 보유하고 있으나 40MGOe이하의 저품위 제품을 한정되고 있다. 세우전자는 지난 95년 설립, DC모터의 생산ㆍ판매하기 시작했다. 97년에는 한단계 발전, 코일을 제거한 BL(Brushless)DC 모터로 생산영역을 넓혔고 그러던 99년 대기업의 용역으로 시작한 리니어모터 제작을 계기로 경험과 설비를 구축, 드디어 세계수준의 제품생산에 도전하게 되었다. 가능성을 인정받아 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 소속 벤처캐피털사들로부터 10억여원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이회사 강준수 사장은 "직선운동의 편리성과 외국의 사례를 종합해 보면 3년 후에는 리니어모터가 주종을 이룰 것"이라며 "국내 기반기술의 확보차원에서도 선진 외국에 뒤지지 않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고 다짐을 했다. (032)621-0063 /부천=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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