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사진)이 2008년 그리메상 여자연기자상을 받는다.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가 주최하는 그리메상에서 문근영은 김상경과 함께 연기자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그리메상은 방송현장에서 직접 카메라 촬영을 담당하는 촬영감독들이 모여 1993년 제정한 시상식이다. 그리메상의 대상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영상미와 창의력을 선보인 촬영감독에게 수여된다. 2008 그리메상 시상식은 12일 오후 6시30분 서울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다. 문근영은 최근 출연한 SBS '바람의 화원'에서 남장여자 신윤복 역으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당분간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문근영은 6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당분간은 잠수 좀 탈께요. 보내주시는 선물은 마음만으로도 충분합니다"라며 "마음만 감사히 받을게요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날 주요 수상자는 MBC '에덴의 동쪽'의 하재영, 정승우 촬영감독(대상), EBS 다큐프라임 자연다큐 지네'의 이창열, SBS '바람의 화원'의 배홍수(최우수작품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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