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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협력사 유통 마진 안 올린다

24일 협력사 초청 상생 컨벤션서 동반 성장 방안 발표

최근 동반성장 분위기에 맞춰 현대백화점이 올해 전 협력사 마진을 동결하고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24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266개 협력사 대표 부부를 초청해 가진 문화상생 컨벤션을 열고 협력사 경쟁력 강화와 자금지원 강화, 협력기반 조성, 소통 채널 확대 등 동반성장과 관련한 4대 핵심 실천사항을 내놓았다. 우선 우수 협력사 26곳에 대해서 향후 1년간 마진을 1%P 깎아주는 동시에 나머지 1,200여 협력사에 대해서는 올해 마진을 동결하기로 했다. 인테리어 비용 2년 보상제도 내놓고 백화점측의 매장 개편 등으로 부득이하게 매장을 이동해야 하는 경우 입점 1년 이내에는 비용 전액, 2년 이내일 때는 감가상각된 비용을 보상하기로 했다. 국내 브랜드가 신규로 론칭할 때 우선 입점 기회와 타 브랜드 대비 1~2%P 낮은 마진 혜택을 주고 최소 2년간 영업활동과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등의 브랜드 육성계획도 밝혔다. 또한 중소협력사에게 원자재 구입비나 생산비를 선지급 해주는 상품개발자금 50억원을 조성하고 저금리 네트워크론 지원 규모를 현재의 1,200억원 보다 2배 더 많은 2,4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상품본부 내 동반상승 파트를 새로 만들고 점포 및 팀별로 상생방안 이행 여부를 내부평가에 반영하는 제도도 도입한다. 협력사와의 소통 기회도 늘려 협력사 대표와의 정기간담회인 ‘열린상생위원회’를 매달 한 번씩 열고,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이 협력사 임직원과 만나는 현장간담회도 내달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하 사장은 “백화점과 협력사의 관계는 부부와 비슷하다”며 “금슬 좋은 부부처럼 백화점과 협력사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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