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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 중국판 '다보스 포럼' 신흥기업 CEO 대거 참석

■ 하계 다보스 포럼은

하계 다보스포럼은 세계경제포럼(WEF)이 매년 여름 세계 각국의 정ㆍ관계 및 경제계의 차세대 지도자들을 초청해 여는 중국의 대표적인 국제포럼이다. 매년 겨울 스위스의 작은 스키 리조트인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의 중국판 버전인 셈이다. WEF는 겨울 다보스포럼과 별도로 매년 여름 신흥 다국적 기업과 차세대 유망 지도자를 대상으로 하계 다보스포럼을 열기로 하고, 지난 2007년 중국 다롄에서 첫 대회를 개최했다. 스위스에서 열리는 겨울 다보스포럼이 1,000대 글로벌 기업 최고 경영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면 중국에서 열리는 하계 다보스포럼에는 최근 몇 년 사이 급속 성장한 유망 신흥 글로벌 기업 경영자들이 주로 참석한다. WEF가 정의하는 글로벌 성장기업은 연간 매출액이 1억~20억달러인 기업으로 연간 15% 이상 고속 성장하는 업체다. 고유 영역에 머물지 않고 신규 사업을 탁월하게 확장했거나 혹은 특정 산업을 이끌 지위에 있어야 한다. 특히 중국에서 열리는 하계 다보스 포럼은 개최국인 중국이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G2로 불리며 미국의 대항마로서 부상하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세계 경제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중국 하계 다보스포럼에는 매년 원자바오 총리 등 중국 최고 지도자들이 참석해 개막 또는 폐막 연설을 하는 등 중국 정부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하계 다보스포럼에는 원 총리를 비롯해 중국 경제정책의 중요한 결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등의 차세대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대회의 무게를 더해주고 있다. 다롄은 지난 2007년 1회 다보스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 3회 포럼을 다시 유치했다. 지난해 9월 중국 톈진에서 개최된 하계 다보스포럼은 리먼 브러더스 부도 사태 발발로 세계 금융시장이 앞을 가늠할 수 없는 공황 상태로 가고 있던 직후에 개최된 터라 글로벌 금융위기의 전개 방향과 대응 방향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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