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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박지은·김미현등 릴레이 티오프

美롱스드럭스서‥최경주도 같은시각 티샷박세리(24ㆍ아스트라), 박지은(22), 김미현(24ㆍⓝ016)과 박희정(21) 등 4명의 한국선수들이 미국LPGA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80만달러) 1라운드에서 10분 간격으로 잇따라 티 오프한다. 지난주 오피스디포에서 10개월만에 컷 오프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박세리는 20일(한국시간) 새벽 0시5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링컨의 트웰브브릿지골프장(파72ㆍ6,388야드)에서 웬디 둘란, 재키 갤러허-스미스와 1번홀에서 출발한다. 오피스디포에서 아쉽게 준우승한 김미현은 박세리보다 10분 앞서 10번홀에서 비키 퍼거슨, 카트린 닐스마크와 함께 경기를 시작하고 박지은은 김미현과 같은 시간에 1번홀에서 제인 게디스, 레이첼 테스키와 첫 티샷을 날린다. 박희정은 김미현, 박지은에 10분 앞선 0시30분 10번홀에서 출발하는 등 한국선수 4명이 1번홀과 10번홀에서 거의 동시에 1라운드에 나선다. 이 대회에는 이들 이외에도 펄신(34ㆍ랭스필드), 장정(21ㆍ지누스), 하난경(30ㆍ맥켄리), 제니 박(29), 여민선(29) 등도 출전한다. 한편 최경주(31ㆍ슈페리어)는 같은 시각 미국 텍사스주 우즈랜드의 우즈랜드TPC(파72ㆍ7,018야드)에서 벌어지는 미국PGA투어 쉘휴스턴오픈(총상금 340만달러) 첫날 새벽 2시33분 밥 메이, 크리스 스미스와 함께 티 오프한다. 2주 동안 휴식을 가진 뒤 출전한 지난주 월드컴클래식에서 1타차로 컷 오프에 걸려 탈락했던 최경주는 퍼팅과 쇼트게임 능력이 크게 향상돼 이번 대회에서 드라이버 샷만 잡히면 상위권 입상을 자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 로버트 앨런비(호주)를 비롯해 올 시즌 2승을 올린 조 듀란트, 데이비드 듀발, 할 서튼(이상 미국), 비제이 싱(피지), 어니 엘스(남아공) 등이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 빌리 메이페어, 저스틴 레너드, 프레드 커플스, 존 댈리(이상 미국), 닉팔도(영국) 등이 출전하며 타이거 우즈와 데이비스 러브 3세, 필 미켈슨(이상 미국)은 출전하지 않는다. 최창호기자 chchoi@sed.co.kr 최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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