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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화재 인수 6~7개社 각축

한화·알리안츠등 국내외 대형사 투자제안서예금보험공사에 의해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신동아화재에 대해 6~7개 국내외 기업들이 인수전을 펼칠 전망이다.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30일 신동아화재에 대한 투자제안서 마감 결과 국내 한화그룹을 비롯, 알리안츠 등 해외 대형 금융그룹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대한생명 인수를 추진 중인 한화그룹과 대한화재 인수를 추진했던 동양화재, 이밖에 외국사로는 미국의 AIG그룹, 독일의 알리안츠, 영국계 보험사인 로얄&선얼라이언스(RSA), 타이완계 금융지주사인 푸본그룹 등이다. 반면 신동아화재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진 SK그룹은 5대 재벌 그룹의 경우 손보업 진출시 부실손보를 추가로 인수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예보는 오는 12월4일 투자제안서를 제출한 곳 가운데 인수유력 업체 2~3개를 선정한 후 실사를 거쳐 내년 초 최종 입찰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동아화재의 매각대금과 관련, 장부가는 600억원 수준이지만 신동아화재의 영업기반이 비교적 좋고 손보사의 경영 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실제 매각대금은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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