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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정강이뼈 골절 중상… 대표팀 3차예선 앞두고 비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이청용(볼턴)이 경기 중 크게 다쳐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둔 축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이청용은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원정으로 열린 뉴포트카운티 AFC와의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2대1로 앞서던 전반 25분께 상대팀 미드필더인 톰 밀러로부터 강한 태클을 당해 오른쪽 정강이뼈가 이중으로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구단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이 최소 9개월 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가 태극마크를 반납한 와중에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초 시작되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청용은 내년 3월 이후에나 출전할 예정이어서 2주 뒤 개막하는 프리미어리그 2011-2012시즌을 건너 뛰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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