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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기술주 급매, 나스닥 1800선 붕괴..다우 약보합

Dow Jones Ind. 9,313.00 -30.96 (0.33%)Nasdaq Comp. 1,792.07 -25.17 (1.39%) S & P 500 996.85 -6.42 (0.64%) 26일 나스닥 지수 1800선, S&P500 지수 1000선이 붕괴.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인데다, 이익실현 매물까지 겹쳐 투자심리가 위축. 전날과 마찬가지로 장막판 기술주 쪽으로 급매물이 쏟아져, 불안정한 투자심리를 반영. 달러가 유로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유가도 하락하는 등 시장 주변 상황은 안정됐지만, "일단 이익실현을 하고 보자"는 심리 우세. 주간 단위로 다우는 3.4%, S&P는 3.8% 떨어져 각각 지난 3월과 1월 이후 최대의 낙폭을 기록. 나스닥은 6% 하락, 2002년 4월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를,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 국제 유가와 금값은 떨어지고, 국채 수익률은 크게 하락.(채권가격 상승) 개장전 발표된 2분기 GDP 성장률은 3.3% 기록.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3.1%를 소폭 웃도는 수치. GDP가 발표된 이후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고 다우와 나스닥 지수선물이 상승 반전하는 등 시장 분위기 고조. 그러나 개장 직후 투자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섰으며, 미시간대학 소비자 지수를 보고 매매 방향을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것. 9월 미시간대학 소비자 지수는 87.7을 기록, 예상치 88.5를 하회. 소비지수가 GDP 성장률과 맞물려 상승 작용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던 투자자들은 매물을 내놓기 시작. 이후 다우와 나스닥 지수는 보합선에서 수차례 등락을 거듭. 다우는 한 때 상승세로 돌아서기도함. JP모건이 인텔의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올렸고, 모토롤라의 투자등급도 상향 조정하는 등 기술주 쪽에 호재가 없지 않았으나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려놓지는 못했다. 인텔은 장막판 매물이 집중되면서 0.66% 하락. 모토롤라는 카메라 폰 출시가 지연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로 투자등급 상향이라는 호재가 무색. 전날 다우 지수를 끌어내린 주범으로 몰린 이스트만코닥은 이날도 3.39% 하락. CSFB가 투자등급을 낮춘 반도체 장비업체인 노벨러스시스템즈는 4.79% 하락. CSFB가 투자등급을 올린 램리서치는 장중 4% 이상 올랐으나, 막판 매물로 0.62% 상승하는데 그침. 금융주도 마찬가지로 JP모건은 리만브라더스의 순익 전망치 상향에도 불구하고 0.84% 하락. 시티그룹 1.33% 떨어짐. 존핸콕파이낸스는 토론토 소재 매뉴라이프에 인수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서 7.02% 급등. BOA가 투자등급을 올린 3M은 1.30% 상승. 3분기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GM은 0.86% 하락. 영국 정부로부터 슈퍼체인점인 세이프웨이 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는 통고를 받은 월마트는 0.16% 하락. 한편 마사스튜어트리빙옴니미디어는 주가 하락으로 손실이 불가피한 스톡옵션을 현금으로 바꿔주겠다고 발표, 눈길을 끌었음. 이날 마사스튜어트리빙은 0.87% 하락. [대우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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