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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꽁치조업 대체어장 제시

1만 5,000톤 조업 보장러시아는 일본측과 남쿠릴열도(일본 북방4도)에서의 제3국 조업을 불허하기로 합의한 후 빚어진 한국과의 어업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15일 한국측에 대체어장을 제시했다. 에브게니 나즈드라첸코 러시아 국가어업위원회 위원장은 한국 당국자들과 만나 대체어장에서 꽁치 1만5,000톤을 잡을 수 있도록 러시아가 보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러시아 관리들이 말했다. 조업물량 1만5,000톤은 앞서 러시아가 지난해 12월 남쿠릴열도에 대한 제3국 조업을 허용하기로 하는 내용의 협상에서 한국측에 약속했던 것과 같은 수준이다. 나즈드라첸코 위원장과 한국 관리들은 이와 함께 오는 11월22일 서울에서 쌍무협상을 갖고 대체어장 문제에 대해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한편 다나카 미키코(田中眞紀子) 일본 외무장관은 16일 남쿠릴 주변 수역의 한국 꽁치조업 문제는 경제문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러시아와의 영토문제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다나카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꽁치분쟁은 기본적으로는 일본과 러시아간의 영토문제라고 한국측에 설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한국 등 관계국의 입장도 배려하면서 사태를 해결해나가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모스크바ㆍ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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