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장은 16일 부산 지사과학단지에서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수출역량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등을 논의했다. 한 회장은 “무역 2조 달러를 조기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및 수출초보기업의 역량강화가 최우선 과제”라며 “특히 조선ㆍ해운 업황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 업체들은 해외 수출에서 활로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와 무역전문가 양성 등을 통한 수출저변확대를 위해 무역협회가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무협은 최근 부산에 이어 대구와 광주에 무역사관학교를 개설하는 한편 해외마케팅전문 컨설턴트를 대폭 보강했다. 또 3만3,000개 내수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을 독려하는 한 회장 명의의 서한과 함께 무역협회의 수출지원사업 서비스가 담긴 안내책자를 송부했다.
한편 이날 한 회장은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인 이엔케이와 해덕파워웨이의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