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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차 교체때 차값 얼마나 싸지나

포르테 1.6 '115만원'·쏘나타 2.0 '152만원'·에쿠스 4.6 '250만원'↓<br>배기량·수입차등 제한없이 모든차에 적용<br>업체별 할인행사 시행땐 가격 더 낮아져<br>할부금융 금리도 1~2%P 가량 내려갈듯


SetSectionName(); 노후차 교체때 차값 얼마나 싸지나 포르테 1.6 '110만원' SM5 '164만원' 에쿠스 4.6 '250만원'↓ 배기량·수입차등 제한없이 모든차에 적용업체별 할인행사 시행땐 가격 더 낮아져할부금융 금리도 1~2%P 가량 내려갈듯 박태준 기자 june@sed.co.kr 심희정 기자 yvet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정부가 26일 '자동차산업 지원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10년(연식 기준) 이상 된 노후차량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신차를 교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배기량은 물론 국내 완성차ㆍ수입차 등에 관계없이 최대 250만원까지 차량 구입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가 할부금융사들에 자금조달을 지원하기로 함으로써 할부금리도 기존보다 1~2%포인트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할부나 리스를 통해 차량을 구입하는 것을 감안하면 소비자들은 올 연말까지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신차를 살 수 있다. ◇혜택 대상과 기간은=차종은 배기량에 상관없이 모든 차에 적용된다. 소형차에서 중형차로 바꾸는 등 높은 배기량으로 이동하더라도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신 지난 2000년 1월1일 이전에 등록한 차량에 한정된다. 상한선은 250만원으로 기본적으로 차 값이 높은 수입 대형차의 경우에는 혜택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차 가운데서도 중소형차나 혼다와 닛산 같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차종의 혜택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오는 5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어서 2000년 이전 등록한 노후차량을 가진 소비자들은 한달간 기다렸다 차를 살 공산이 크다. 4월에 사는 소비자에게 소급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자동차공업협회 측은 자동차 시장이 워낙 침체돼 있기 때문에 시행일을 앞당겼으면 하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번 자동차 지원책 시행에 따라 올해 20만대의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등록차량 1,679만대 가운데 2000년 이전 등록차량은 548만대로 전체 등록차량의 32.6%에 달한다. 강철구 자동차공업협회 이사는 "당초 올해 내수시장 규모를 100만대가량으로 전망했다"며 "이번 정부의 조치로 12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차 값 얼마나 싸지나=아반떼 1.6 럭셔리와 쏘나타 2.0트랜스폼을 구입할 경우 세제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면 차 값과 개별소비세, 취득ㆍ등록세를 포함해 각각 1,626만원, 2,249만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이번 세제 혜택으로 각각 106만원, 147만원 내린 값에 구입할 수 있다. 현대차의 에쿠스 4.6 프레스티지와 제네시스 3.8 럭셔리는 차 값이 각각 1억1,189만원과 4,879만원에 달해 상한선인 250만원씩만 감면 혜택을 받는다. 3,817만원의 베라크루즈도 마찬가지다. 기아차의 포르테 1.6Si도 110만원의 혜택을 받아 1,54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로체 LEX 20 고급형은 142만원가량 혜택을 받아 2,024만원에, 쏘울 2U 고급형은 111만원 내린 1,579만원에 살 수 있다. GM대우의 토스카 CDX A/T는 2,583만원보다 204만원 할인된 2,379만원을 지불하면 소유할 수 있다. 윈스톰 4WD LT 고급형 A/T는 2,807만원에서 213만원 내린 2,594만원, 라세티 프리미어 CDX 고급형 A/T도 1,883만원에서 156만원 내린 1,726만원만 지불하면 된다. 르노삼성의 SM5 LE PLUS는 164만원 할인된 가격인 2,640만원에, 쌍용차의 카이런 LV6도 190만원 내린 2,425만원에 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업체별 할인행사와 더불어 차 값은 더욱 내려갈 수 있다. ◇할부금리도 인하=소비자들은 또 더 낮은 할부금리로 신차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할부금융사들의 자금조달에 숨통을 틔워줌으로써 수요를 늘리는 방안도 대책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최근 할부금융사들은 금융시장 경색으로 발행채권을 시장에서 소화시키기 힘들어지거나 비싼 이자를 물게 되면서 자동차 할부구매 확대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편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할부금융사의 채권을 소화하기 위해 채권시장안정펀드를 활용하거나 우체국의 기업유동성 지원자금으로 자동차 할부금융사의 채권을 매입하도록 했다. 할부금융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지원으로 실제 조달금리가 떨어진다면 할부금리도 자연스럽게 인하돼 고객들이 혜택을 입을 수 있지 않겠냐"고 전했다. 현재 할부금융사들의 회사채 발행금리는 6~7%대 수준. 이에 따라 자동차 할부금리는 평균 9%(36개월 미만) 안팎에서 움직인다. 따라서 업계는 정부 정책이 시행되는 5월 이후부터는 할부금융 금리가 1~2%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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