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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金 합참의장 발언 취소·사과 요구

국방부 "2~3일내 답신여부 결정"

북한이 김태영 합참의장의 북한 핵 공격 대책 발언에 ‘선제타격’이라며 사과와 발언 취소를 요구한 데 대해 국방부는 2~3일 내에 답신을 보낼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장성급회담 북측 단장인 김영철 중장은 지난 29일 전화통지문을 통해 김태영 합참의장의 국회 청문회 발언을 ‘선제타격’으로 문제 삼아 사과와 발언 취소를 요구했다. 국방부는 북측의 전화통지문이 접수되자 전제국 정책실장과 권오성 정책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관회의’를 열었으며 통일부 등 유관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북측의 진의를 파악한 후 북측 단장에게 2~3일 내에 답신을 보낼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북측에 보낼 경우 답신 내용은 ‘김 의장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고 북한이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의장의 발언은 ‘최악의 상황을 전제로 한 일반적 군사조치 개념으로 선제타격과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김 의장이 인사청문회에서 ‘선제타격’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무슨 발언을 취소하라는지 모르겠다”며 “북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군 당국의 이러한 해명에도 북한이 남북대화의 단절을 운운하며 거세게 반발해 남북 관계가 한동안 경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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