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기업' 전환 기회 대폭 확대 중기청, 일반중소기업 심사통해 컨설팅·사업우대등 맞춤 지원 이현호 기자 hhlee@sed.co.kr 중소기업이 혁신형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중소기업청은 그 동안 혁신형 기업의 육성에 치중했던 것에서 탈피해 일반 중소기업의 혁신형 기업화에 대한 지원을 강화, 벤처기업과 이노비즈, 경영혁신기업 등 혁신형 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혁신형 기업화 맞춤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신청업체가 혁신형 전환가능 유형(벤처기업과 이노비즈, 경영혁신기업)과 혁신형 기업화의 가능성을 사전진단 받은 뒤 일정수준 이상의 결과를 받으면, 3일간 진행되는 기업혁신진단을 실시해 최종평가를 토대로 혁신 기업화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평가에 따라 ‘혁신형 수준기업’으로 분류되면 기존의 이노비즈코칭 프로그램과 연계해 이노비즈 기업화 될 수 있도록 지원 받게 되고, ‘잠재적 혁신형 수준기업’으로 평가되면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전문 진단기관의 컨설팅과 잠재적 혁신형 기업으로 추천돼 각종 중기사업에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혁신초기 수준기업’으로 평가되면 혁신전략 및 기법 등 기업혁신 교육을 이수하면 전문 진단기관의 컨설팅 지원 자격을 얻게 되고, ‘사업전환 필요 수준기업’으로 분류되면 기존 사업전환지원사업과 연계돼 지원을 받게 된다.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혁신형 기업화 맞춤지원 프로그램 사이트(ino.smba.go.kr)에 접속해 1차적으로 자가측정을 거쳐, 4가지 평가분류에 따라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안병수 혁신기업팀장은 “이 프로그램은 혁신형 기업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일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혁신형 중소기업의 저변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 전반의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5/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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