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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뉴리더]천정배 민주의원

[새정치뉴리더]천정배 민주의원"개혁입법에 주력할 것" 『상생(相生)의 정치를 위해 「대화국회」를 만들겠다』 민주당 소속 천정배(千正培·47·사진)의원은 21일 정치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 안산을 재선인 千의원은 이어 『정치의 축이 국회와 의원중심으로 옮겨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여야가 민주적이고 원활한 토론을 통해 연대할 것은 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千의원은 또 『여야 연대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무분별하거나 당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연대는 있을 수 없다』며 최근 386중심의 여야연대 움직임에 대해 「연대는 하되 차이는 가져야」한다는 원칙을 피력했다. 千의원은 『그동안 관행적인 제도나 기득권구조를 바꿔 개혁이 실질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며 반부패법·자금세탁방지법 등 개혁입법에 주력하는 것 외에 제도개혁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당의 정책정당화, 지구당의 지역개발 정책개발과 상향식 공천, 예비선거 등의 제도를 적극 도입할 것을 제시했다. 민주당 수석 부총무를 맡고있는 千의원은 최근 상임위원장 선출 등 여야 원구성 협상을 정균환(鄭均桓)원내총무와 함께 성공시켜 「대화정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千의원은 『이제는 모든 면에서 진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며 『대야협상에서도 진실한 말만 할것』이라고 다짐했다. 전남 신안 출생으로 목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千의원은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국제변호사로 활동했다. 그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상임간사와 국제인권위원장을 거치면서 인권변호사로 명성을 떨쳤다. 그는 88년 민변 창립에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국민회의 창당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국회 IMF환란조사(경제청문회) 특위위원과 조폐공사 파업유도 국정조사위원회 위원으로 활약, 청문회 스타로 각광을 받았다. 千의원은 국민회의 정책위 부의장과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 비서실장, 민주당 총재특별보좌역, 남북정상회담관련 결의안기초특별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김홍길기자 91ANYCAL@SED.CO.KR 김홍길기자91ANYCAL@SED.CO.KR 입력시간 2000/06/21 18:4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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